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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결제 수단의 변화를 알아보자!

이전 핀테크 기사에서 중국이 간편결제의 강국이라고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한·중·일의 결제 수단에 대해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길거리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핀테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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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 현금 사용의 천국, 일본

일본 여행을 가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으니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서 가라’는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현금 결제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2015년 일본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금 결제 비율이 81.2%, 카드 15.8%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왜 현금을 선호할까?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카드 사용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카드는 빚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TM기가 매우 많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현금을 찾을 수 있어 현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가게에서도 신용카드 결제를 꺼립니다. 아예 카드 단말기 자체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 앞으로의 일본은?
지난 2014년, 일본은 현금 없는 사회를 말하는 ‘캐시리스’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에는 캐시리스 결제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2020년까지는 주요 상업, 숙박 시설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합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정부가 캐시리스 방안을 발표하며 민간에서도 카드 결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맥도날드재팬은 순차적으로 모든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2017년에야 카드 결제를 도입한다니, 일본이 얼마나 현금 사용이 보편화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일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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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 간편결제의 선진국, 중국


사실 중국은 현금 없는 사회가 이미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편결제 사용 비율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며 앱을 통한 결제가 보편화했습니다. 2~30대의 젊은 세대는 90%에 달하는 비율이 모바일 결제를 사용합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인만큼 기성세대는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시골에서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비율도 3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 중국의 지불 수단 변화
사실 중국은 조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1인당 소지 신용카드 수는 0.11장으로 현금 사용이 많던 나라였습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현금 결제, 카드 결제, 간편 결제의 순으로 결제 수단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며 신용카드 시장이 성장할 틈이 없었습니다.

- 중국의 미래
중국은 앞으로 간편결제 1위 국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예정입니다. 중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은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는 세금 환급 서비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챗페이는 13만 개의 해외 거래처와 계약을 맺어 외화를 직접결제할 수 있습니다. ‘큰 손’이라 불리는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도 적극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 한국

한국은 일본과 중국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1인당 소지 신용카드 수가 4장 이상으로 카드 결제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최근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며 결제 수단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
한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 1위는 삼성페이입니다. 2015년 출시된 서비스로, 세계 최초로 MST와 NFC 모두를 지원합니다. NFC는 2002년 개발된 기술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말합니다. 교통카드를 태그하는 것도 바로 이 NFC 기능을 활용한 것입니다. MST는 마그네틱 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카드를 긁어 결제하던 기존의 단말기와도 호환할 수 있습니다.

기존 단말기와 호환이 된다는 강점으로 삼성페이는 빠르게 한국 사회에 침투했고 2년 반 만에 국내 가입자 수가 1000만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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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앞으로 많은 나라에서 캐시리스를 목표로 모바일을 활용한 결제 수단을 활성화하리라 예측됩니다. 그리고 모바일 결제의 다음은 암호화폐 결제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 핫월렛과 콜드월렛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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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언젠가 스마트폰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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