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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하드포크 콘스탄티노플, 무엇이 달라질까?
이더리움 측은 이더리움 하드포크인 ‘콘스탄티노플’을 2019년 2월 마지막 주, 28일에 채굴될 것으로 예상되는 7,280,000번째 블록에서 진행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이더리움 업데이트 과정 중 발견된 보안 취약점 문제로 하드포크가 미뤄진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이번 업데이트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하드포크는 당초 예정된 5개 중 4가지 항목의 업데이트를 모두 반영하고 오류가 발견된 EIP1283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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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미뤄진 이유는?

당초 콘스탄티노플은 이더리움 향상 제안(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EIP)에 올라온 아이디어 들 중 5가지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생산성과 사용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업데이트였습니다. 하지만 그 중 EIP1283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스마트 시큐리티 감사업체인 체인 시큐리티는 EIP1283의 취약점은 체인 공격자들이 코드 상의 빈틈을 활용해 투자자의 암호화폐를 훔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개발진 측은 하드포크 일정을 미뤄, 다음 콘스탄티노플에서 문제가 된 EIP 1283을 수정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류를 완벽히 수정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예정된 하드포크 기간이 너무 오래 지연된다는 판단 하에 해당 EIP는 보류하고 나머지 사항만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무엇이 바뀌는가?

이더리움 지갑인 마이크립토의 최고 경영자인 테일로 모나한은 이번 업데이트를 “간단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하드포크에 포함된 각 업데이트 주요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IP1014

다수의 개발자가 가장 기대하는 업데이트 중 하나입니다. ‘스키니 크리에이트투(Skinny CREATE2)’라고 불리는 이 업데이트는 제2레이어 확장성 솔루션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를 통한 효과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스테이트 채널 도입으로 확장성 향상을 이끕니다. 스테이트 채널이란 스마트 컨트랙트를 메인 체인에 올려놓은 뒤, 블록체인 외부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온체인 도입 비용의 절감 또는 발생 비용을 없앨 수 있어, 사용자의 금전적 손실과 수고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의 업데이트가 가능해집니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알렉세이 아쿠노브는 EIP1014가 적용되면 계약을 삭제하고 동일한 주소에 새로운 계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동일한 또는 새로운 코드를 이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를 다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완전한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더리움 체인 상에서 더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다른 업데이트인 EIP145와 EIP1052 역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용이하게 하며, 이더리움 코드의 특정 기능을 개선하는 목적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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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IP 1234

EIP 1234는 난이도 폭탄 및 블록 보상에 대한 업데이트입니다. 난이도 폭탄이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알고리즘을 말합니다. 기존 업데이트는 이더리움의 합의 방식을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난이도 폭탄을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 폭탄 도입에 대한 반발은 예상했던 것보다 컸습니다. 무엇보다 채굴자들은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블록을 생성하기 굉장히 어려워지며 그에 따라 채굴 방식도 바뀌게 되는데 아직 전환을 위한 시간 또한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앞서 2017년에 총 두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이번 하드포크 ‘콘스탄티노플’의 업그레이드 소식에 난이도 폭탄의 연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난이도 폭탄 도입 연기를 통해 생겨난 블록의 생성 속도와 이더리움 발행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 채굴 보상은 블록 당 3이더에서 2이더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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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진 측은 이번 하드포크에 대해 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 크립토의 모나한 역시 이번 업데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모든 관계자가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다. 더 저렴한 스마트 컨트랙트, 더 효율적인 연산코드(opcode) 등 이더리움의 개선으로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몇 차례 연기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2월에 예정대로 하드포크가 진행될 것인지. 계획한 대로 기술의 업그레이드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방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만큼 더욱 이번 콘스탄티노플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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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트는 2019년 2월 28일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이더리움 하드포크 '콘스탄티노플' 지원을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진행되는 동안 서비스 이용에 제한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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